[날씨] 말복 무더위, 서울 35.2℃...서쪽, 태풍 간접 영향 / YTN

2019-08-11 54

말복인 오늘,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은 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와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삼복더위의 마지막인 말복인데, 오늘이 삼복 가운데 가장 더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복인 오늘, 서울 기온 35.2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삼복 중 가장 더웠습니다.

초복인 7월 12일 서울 기온이 28.7도, 중복인 7월 22일은 31도였습니다.

이 밖에 강원도 홍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8도를 기록했지만, 대구 33.7도, 광주 31.1도 등으로 남부는 무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계속 기승을 부리던 열대야와 무더위, 오늘을 고비로 서서히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부터 열대야가 사라지고 서울 낮 기온도 33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나라가 9호 태풍 '레끼마'의 간접 영향권에 든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중국 동해안에 상륙해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줬습니다.

지금은 소형급 태풍으로 약화한 채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데, 모레쯤 산둥반도 북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직접 영향권에 들지는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서해와 남해 상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초속 20~3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제주 산간에는 최고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5일쯤 일본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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